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풀 FC/2023-24 시즌/리그 (문단 편집) === 5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울버햄튼]] (원정, 1:3 승) === ||<-3> [[프리미어 리그|[[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height=50]]]][br]'''{{{#fff 2023-24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br]2023년 9월 16일 토요일 20:30 (BST+8)}}}''' || ||<-3><:> '''[[몰리뉴 스타디움|{{{#410648,#fff 몰리뉴 스타디움}}}]] {{{#410648,#fff (울버햄튼)}}}''' || ||<-3><:> '''{{{#410648,#fff 주심: [[마이클 올리버|{{{#410648,#fff 마이클 올리버}}}]]}}}''' || ||<-3><:> '''{{{#410648,#fff 관중: 31,257명}}}'''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231f20 1%, #fff 1%, #fff 2%, #231f20 2%, #231f20 3%, #fcb917 3%, #fcb917 10.5%, #E6A817 10.5%, #E6A817 11.5%, #fcb917 11.5%, #fcb917 36.5%, #E6A817 36.5%, #E6A817 37.5%, #fcb917 37.5%, #fcb917 62.5%, #E6A817 62.5%, #E6A817 63.5%, #fcb917 63.5%, #fcb917 88.5%, #E6A817 88.5%, #E6A817 89.5%, #fcb917 89.5%, #fcb917 97%, #231f20 97%, #231f20 98%, #fff 98%, #fff 99%, #231f20 99%)"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height=100]]}}}||<|2> '''{{{#410648,#fff {{{+5 1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fff 5%, #d00027 5%)"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height=100]]}}}|| ||<:> '''{{{#fcb917 울버햄튼 원더러스}}}''' ||<:> '''{{{#fff 리버풀}}}''' || ||<-1><:> '''7' [[황희찬|{{{#000,#fff 황희찬}}}]] {{{-3 (A. [[페드루 네투|{{{#000,#fff 페드루 네투}}}]])}}}''' ||<-1>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1><:> '''55' [[코디 각포|{{{#000,#fff 코디 각포}}}]] {{{-3 (A. [[모하메드 살라|{{{#000,#fff 모하메드 살라}}}]])}}}[br]85' [[앤디 로버트슨|{{{#000,#fff 앤디 로버트슨}}}]] {{{-3 (A. [[모하메드 살라|{{{#000,#fff 모하메드 살라}}}]])}}}[br]90+1' [[우고 부에노|{{{#000,#fff 우고 부에노}}}]] (OG)''' || ||<-3><:> '''[[https://youtu.be/cAMtiGDh8oA?si=JgPvnDTCMXiNCF6h|{{{#410648,#fff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93370|{{{#410648,#fff 매치 리포트}}}]]''' || ||<-3><:> '''{{{#fff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fff 모하메드 살라}}}]]}}}''' || ||<-12> '''{{{#fff 리버풀 FC (4-3-3)}}}'''[*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 || || || || || || || || || || || || || ||<-4> FW[br][[디오구 조타]][br]{{{-2 (56' 하비 엘리엇)}}} ||<-4> FW[br][[코디 각포]][br]{{{-2 (56' 다르윈 누녜스)}}} ||<-4> FW[br][[모하메드 살라]][br]{{{-2 (92'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4> MF[br][[커티스 존스]] ||<-4> MF[br][[알렉시스 맥 알리스터]][br]{{{-2 (46' 루이스 디아스)}}} ||<-4> MF[br][[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3> DF[br][[앤디 로버트슨]] ||<-3> DF[br][[자렐 콴사]][br]{{{-2 (83' 이브라히마 코나테)}}} ||<-3> DF[br][[조엘 마팁]] ||<-3> DF[br][[조 고메즈]] || ||<-12> GK[br][[알리송 베케르]] || ||<-3> '''{{{#1e1e1e SUB}}}''' ||<-9> [[퀴빈 켈러허]], [[엔도 와타루]],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 [[코스타스 치미카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스테판 바이체티치]] || * 경기 예상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리버풀은 A매치 기간을 소화한 뒤 울버햄튼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울버햄튼의 초반 기세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으로, 역시나 초반 기세가 좋지 않은 에버튼에게 거뒀던 승리를 빼면 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어 3연승을 거둔 뒤 A매치 기간에 돌입한 리버풀과 대조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전적 상으로도 클롭 부임 후 리그 한정 10경기 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고 있는 상대인 것도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지난 시즌 원정에서 3-0의 완패를 당했기 때문에 주의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하며 이번 시즌 초반 위닝 멘탈리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경기 이후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브라이튼을 연속으로 만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가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리버풀에게 관건은 코나테의 부상 회복 여부와 알렉산더아놀드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일 것이다. 비록 고메즈 - 마팁의 센터백 라인으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저 둘이 코나테의 평균적인 경기력을 따라오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에 리버풀은 코나테의 복귀를 바라고 있을 터이다. 알렉산더아놀드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공식 검진 결과에 따르면 2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리버풀 입장에선 다행스럽게도 A매치 브레이킹이 겹쳐 있는터라 리그 일정에는 크게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이후 폴 조이스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최대 3주를 회복 기간으로 잡아야 한다고 하니 이 경기 출전은 거의 못한다고 보는게 타당한 듯 하다. 또한 반 다이크의 징계는 원래대로면 아스톤 빌라 전 한 경기로 끝나야 하지만 퇴장 직후 주심과 대기심을 향한 언행으로 인해 추가 징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A매치 기간에 뜨는 FA 측 오피셜에 따라 이 경기 출장 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FA 측에서 반 다이크를 기소했기 때문에 추가 징계의 가능성은 높아 보였고, 결국 한 경기 추가 징계와 10만 파운드의 벌금이 확정되면서 이 경기까지는 반 다이크가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국대 주간에 리버풀은 스쿼드 출혈을 최소화하는 듯 했으나, 알렉산더아놀드는 상술된 대로 출장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그나마 코나테가 복귀했다고 알려지면서 콴사 - 마팁으로 구성될 뻔했던 센터백 라인은 보지 않을 듯해 보였으나, 핏을 우려해서였는지 결국 콴사 - 마팁 라인으로 이 경기에 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다른 옵션은 엔도 와타루 정도가 있는데,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보아 4백 라인의 센터백은 무리로 보였고 오른쪽 풀백 정도는 가능해 보였으나 이 경우에도 고메즈가 우선적인 옵션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으며 결국 벤치 대기를 하게 되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에서 근육 문제가 생기면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처럼 보였던 누녜스는 일단 클롭에 의하면 본인이 괜찮다는 의사를 밝혔다고는 한다. ---- * 경기 내용 반 다이크의 징계와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 결장으로 정상적인 수비진을 꾸릴 수 없게 된 리버풀은 부상 복귀한 코나테를 무리하게 선발시키기보다는 콴사를 선발 데뷔시키면서 로버트슨 - 콴사 - 마팁 - 고메즈의 백4 라인을 구성했다. 전방에도 A매치 주간 남아메리카에 다녀온 루이스 디아스와 누녜스를 벤치에 앉히고 조타와 각포를 선발했다. 전반전 울버햄튼은 A매치 피로가 쌓인 리버풀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인 것인지 그들답지 않은 강력한 전방 압박과 적극적인 세컨볼 경합으로 주도적인 경기를 시도했다. 반대로 리버풀은 초반 느린 페이스의 경기를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3선에서 악명 높은 볼리비아 원정을 다녀온 맥 알리스터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여러 미스를 범하고, 맞지도 않는 인버티드 풀백으로 뛰게 된 고메즈가 빌드업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상대의 에너지 레벨에 밀려 전혀 볼이 앞으로 방출되지 못했다. 4분 만에 맥 알리스터가 그답지 않은 패스 미스를 범하고 쿠냐의 속공을 차단하려다가 파울을 범하면서 불길한 모습이 보였다. 계속 울버햄튼의 공격적인 스탠스에 밀린 리버풀은 7분 속공 상황에서 왼쪽의 네투의 저돌적인 드리블에 고메즈와 마팁이 크게 털리며 공간을 허용, 이후 네투의 날카로운 낮은 크로스를 황희찬이 파포스트에서 마무리하면서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 앞서나갔다. 실점 이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리버풀은 13분 살라가 오른쪽에서 볼을 탈취한 뒤 오른발 크로스를 우격다짐으로 밀어넣었지만 조타가 이를 홈런으로 날리면서 동점골 기회를 걷어찼고, 이후에도 울버햄튼의 강한 압박에 크게 밀리면서 여러 차례 속공을 허용했다. 네투는 전반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었으며, 19분 맥 알리스터에게 턴오버를 이끌어낸 뒤 속공을 전개한 벨레가르드의 패스를 받아 소보슬라이의 커버를 벗겨낸 뒤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다시 리버풀을 위협했으나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계속 울버햄튼에게 밀리던 리버풀은 34분에는 도슨의 대각선 롱패스를 받은 네투가 고메즈에게 넛맥을 시전한 뒤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는데 쿠냐가 완전한 프리 헤더 찬스에서 머리에 전혀 맞추지 못하면서 빅찬스미스를 범해 추가 실점 위기를 극적으로 넘겼다. 전반 내내 오른쪽에서는 고메즈가 네투와의 1대1에서 썰리고, 중원에서는 벨레가르드를 비롯한 울버햄튼 미드필더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에 맥 알리스터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던 리버풀 특유의 빌드업이 완전히 가로막히면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리버풀은 38분 소보슬라이가 공간을 보고 찔러준 패스를 받은 로버트슨이 올린 크로스를 각포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려 시도했으나 크게 빗맞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44분에는 고메즈가 올린 크로스를 각포가 헤더로 슈팅을 가져간 것이 골문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추가 시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주제 사의 미스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마저도 울버햄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클롭은 하프타임 동안 전반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준 맥 알리스터를 빼고 루이스 디아스를 투입하며 중원에 커티스 존스 - 소보슬라이를 세우고 각포와 살라를 최전방에 세우는 4-4-2 포메이션으로 변경했으며 고메즈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인버티드 풀백이 아닌 클래식한 풀백으로 뛰게 되었다. 울버햄튼의 전반 오버페이스를 노린 것인지, 단순히 골이 필요해서 공격수를 투입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던 맥 알리스터를 빼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개의 요소 모두 복합적으로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이 교체는 적중해 리버풀이 전반 좋지 않던 흐름을 끊고 후반전에 많은 공격 숫자와 안정적으로 변한 빌드업 체계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후반 투입과 함께 디아스는 소보슬라이의 정확한 롱패스 - 로버트슨의 원터치 크로스를 위협적인 헤더로 돌려놓으며 주제 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슈팅을 날렸다. 라인을 내린 울버햄튼을 가두고 두들기던 리버풀은 55분 실마리를 찾았다. 소보슬라이가 전진 드리블에 이어 왼쪽에서 안으로 좁혀들어온 루이스 디아스에게 연결, 이후 디아스가 각포에게 내줬고 바로 수비수에게 걸렸지만 이 공이 박스 안쪽의 조타에게 튀었다. 조타가 좁은 공간에서 살라에게 밀어줬고, 살라가 재차 오른발로 밀어준 볼을 쇄도한 각포가 마무리지으면서 빠른 시간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 직후 클롭은 조타와 각포를 빼고 엘리엇과 누녜스를 추가로 투입하며 이 경기를 뒤집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70분 오른쪽에서 살라가 엘리엇에게 이어받아 박스 안의 디아스에게 엔트리 패스를 건냈고 디아스가 바로 뒤에 있던 누녜스에게 연결했지만 바로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누녜스가 좁은 공간에서 디아스와 재치 있게 월패스를 가져가며 쇄도해 근거리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마중을 나온 주제 사에게 걸렸다. 이후 오랜만에 나온 울버햄튼의 속공도 마팁이 육탄 방어로 세메두의 슈팅을 막아냈다. 계속 울버햄튼을 두들기던 리버풀은 84분 누녜스의 연계를 시작으로 엘리엇의 로빙 패스가 왼쪽 박스 부근으로 쇄도한 디아스에게 연결되며 또 다시 짧은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도슨의 태클에 가로막혔다. 이른 시간 동점골 이후에 좀처럼 역전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직후 코너킥을 잡아낸 주제 사의 킥을 통한 역습 전개 시도가 로버트슨에게 가로막히면서 재차 리버풀의 공격이 전개되었고, 로버트슨이 오른쪽으로 빠진 살라에게 밀어준 뒤 박스까지 쇄도해 살라의 기가 막힌 아웃사이드 리턴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기어이 뒤집었다. 주제 사의 어처구니 없는 킥 미스가 있었다지만 후반전 울버햄튼을 가열차게 밀어붙인 리버풀에게 떨어진 행운이었던 셈. 급해진 울버햄튼은 전방에 숫자를 밀어넣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고, 추가 시간 알리송의 롱킥을 도슨을 등지고 잡아낸 누녜스가 살라에게 밀어주며 역습을 전개했다. 살라가 바로 디아스에게 패스하려던 것은 가로막혔지만, 이후 볼을 다시 잡은 뒤 수비수 두 명의 시선을 끌고 뒤쪽의 엘리엇에게 내줬고, 엘리엇이 때린 슈팅이 부에노의 몸에 맞고 굴절된 뒤 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렇게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자 흐라번베르흐가 살라 대신 들어와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경기 종료 약 3분을 앞두고 교체 투입된 코나테가 꽤 전진드리블을 친 뒤 기가 막히게 내준 전진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쇄도한 뒤 때린 슈팅이 주제 사에게 막히고 말았으며 경기 종료 직전 누녜스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한 뒤 엘리엇에게 찔러준 패스를 엘리엇이 직접 때리지 않고 옆에 있던 흐라번베르흐에게 양보했으나 흐라번베르흐가 문전 앞에서 접고 앞으로 돌파하려다 수비에게 막히면서 리버풀의 득점이 4까지 가지는 못했다. 아무튼 이렇게 리버풀이 4연승을 질주하게 되었다. ---- * 경기 총평 3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클롭의 용병술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사실 클롭은 지옥 같은 볼리비아 원정을 다녀온 맥 알리스터를 또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세우고 그의 빌드업을 도와줄 조력자로 인버티드 풀백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고메즈를 넣어버리면서 역할에 맞지 않는 선수를 본인의 플랜 A에 끼워맞추는 에러를 범했다. 예상 외로 울버햄튼이 적극적으로 나오며 이 날 경기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맥 알리스터는 구멍이 되었고, 고메즈의 중앙 배치는 그냥 수비 숫자 하나를 줄이고 체력 소모만 발생시키는 완전한 판단 미스가 되었다.[* 클롭 본인도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을 보면서 What the fuck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시인할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평소 내려앉아 선수비 후역습 스타일의 축구를 지향하는 팀인지라 전반전 높은 전방 압박과 그로 인한 체력 소진은 후반전에 독이 되었고, 이 타이밍에 맥 알리스터 - 고메즈 중심의 빌드업을 버리고 공격 숫자를 늘리며 울버햄튼에게 주도권을 뺏어오려 했던 클롭의 교체가 적중했다. 4-4-2로 포메이션이 변경된 뒤 커티스 존스 - 소보슬라이 중원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울버햄튼의 속공을 끊어내는 것은 물론 빌드업에서도 뛰어난 기여도로 임했고, 득점 장면이나 찬스 장면에서 나온 공격 자원들 간의 연계 플레이도 울버햄튼의 저항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전방에서부터 주도적인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자 전반 크게 흔들리던 수비 라인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특히 이 날 선발 데뷔전을 가진 콴사는 근육 부상으로 교체 아웃될 때까지 침착한 수비와 정확한 패스, 무리수를 두지 않는 판단으로 팀이 수비가 흔들릴 때나 안정적일 때나 변함없이 준수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대로 잘 성장한다면 쓸만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보인 경기였다. 하지만 이른 시간 주도권을 내주면서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선제골까지 허용한 것이 2R 본머스 전처럼 반복된 것은 분명 개선해나가야 하며[* 그나마 본머스 전은 초반 10분만 흔들렸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되찾았지만 이 경기는 A매치를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전반전 내내 경기력이 최악이었으며, [[마테우스 쿠냐]]의 어처구니 없는 빅찬스미스가 아니었다면 역전의 가능성은 희박했을 것이다.], 심한 컨디션 난조를 감안하더라도 맥 알리스터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은 상대가 강한 에너지 레벨과 피지컬 적인 견제를 통해 압박을 통해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비상 시에 임시 방편으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다시 보여졌던 경기였다. 하루 빨리 맥 알리스터를 전진 배치할 수 있게 엔도의 적응 및 바이체티치의 성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전 경기들처럼 조타와 각포의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그나마 각포가 교체 아웃 직전 마수걸이 득점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혈이 뚫렸기를 기대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판정 논란이 초반부터 숱하게 나오고 있고 리버풀도 그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날 올리버 주심의 경기 운영은 상당히 깔끔했다. ---- * 기타 [[앤디 로버트슨]]의 [[프리미어 리그]] 200번째, [[커티스 존스]]의 통산 100번째 경기,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PL & 리버풀 데뷔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